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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환상

퇴사를 하면서 했던 가장 큰 기대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 많고 그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몇 달 동안 길게 여행을 갈 수도 있을 거 같았고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흥미로운 무언가를 해볼 수도 있을 거 같았다. 백수로 지낸지 이제 세 달이 지나간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표현엔… 더 보기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환상

마지막 출근일 회사 라운지에서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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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앞두고… 출근 마지막 날 회사에 앉아서 감정을 관찰하고 있노라면 흥분, 불안함, 그리고 조금의 무책임함이 느껴진다. 첫 회사 퇴사를 앞두고 어떻게 해야 잘 마무리할까라고 생각해보다가 결국엔 더 잘 마무리하고, 덜 잘 마무리하는 것에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 글을 좀 써보기로 했다. 엄청난 자유를 앞두고나니 막상 오히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틀과 제한이 사람의 사고를… 더 보기 »마지막 출근일 회사 라운지에서 쓰는 글

2023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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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중학생때는 전교에서 중간정도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고 중학교 마지막 시험에선 한 학년이 400명 정도되는 학교에서 100등 안쪽으로 들 수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로 넘어가기 전, 중3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정말 미친듯이 했다. 그리고 고1 첫 시험에서 전교 5등 안에 들었다. 이 때 기쁘기도 기뻤지만 “하면 되네?” 라는 지금의… 더 보기 »2023년을 돌아보며

리프레시 휴가를 보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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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공개적으로 올리기 어려운 생각 뭉치들을 정리하지 않은 짧은 글 형태로 개인 노트에 풀어놓은적은 많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정말 오랜만이다. 근육도 운동을 계속 해야 생기듯이 글도 오랜만에 쓰니 메세지도 명확하지 않고 두서가 없다. 하지만 이번 리프레시 휴가를 마치는 시점으로 생각의 뭉치들을 한번 정리하고 가고 싶다. 연차를 모아서 2주 정도 유럽 여행을 다녀오고 뒤에 리프레시 휴가… 더 보기 »리프레시 휴가를 보내고 나서

어느 날 DevOps에서 메인넷 개발자가 되어 있었다 (feat. JooHyung) [아카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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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포스트는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 용도로 내용을 해당 포스트에 옮겨놓으려고 합니다. 작성 일자: 2022.05.11 큰 키와 차분한 발랄함으로 해치랩스 사무실에 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분이 계신데요. 바로 메인넷 팀 소속 개발자, JooHyung입니다. 메인넷 프로덕트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메인넷 팀은 최근 해치랩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주축이라 할 수 있어요.… 더 보기 »어느 날 DevOps에서 메인넷 개발자가 되어 있었다 (feat. JooHyung) [아카이빙]

한 달 동안 10번 정도 1on1을 하면서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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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팀원과 일을 하게 되었고 업무 스타일을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긴밀하게 피드백 을 주고 받게되었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1on1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칫하면 문제 해결은 커녕 서로의 감정만 상한채로 끝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원만하게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나은 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경험한 것에서 얻은 교훈을 중심으로 짧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더 보기 »한 달 동안 10번 정도 1on1을 하면서 배운 것

Henesis Wallet 제품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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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정도 Henesis Wallet 제품을 운영하면서 잘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 훈련소 가기 전에, 그리고 팀을 옮기기 전에 Henesis Wallet 제품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한다. DevOps 데브옵스팀이 제품팀과 분리되어있을 때 조직 간의 경계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인프라 업무를 차치하고, 지금 돌이켜봤을 때 팀이 분리되어있을 땐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데브옵스라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더 보기 »Henesis Wallet 제품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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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새해가 되면 좋은 마음 가짐, 습관을 가지고 지내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를 오랫동안 가져가고 싶은 마음에서 사람들에게 같이 1월 회고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오늘 같이 모여 각자 회고를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년 말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였다. 끝없는 자책과 바닥치는 자존감 때문에 영화 ‘소울’에 나오는 ‘괴물이된 영혼’ 같았다. 연말 한 주 휴가 동안 쉬면서… 더 보기 »1월

번아웃

이 글은 번아웃에 대한 기록이다. 미래의 내가 다시 보라고 쓰는 글이기도 하다. 기록해야겠다는 의지로 노트북을 열었다. 두 달 전부터 여기에 한 발짝씩 발을 담궜다. 그 때는 고작 물웅덩이 정도여서 발을 들면 쉽게 빠져나왔고 이게 뭔가 싶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샌가 허리까지 찼고 이제 점점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 이게 이 주 전이다. 조금 피곤하지만 해야할 것들은… 더 보기 »번아웃

Self Interview

  • 회고

왜 ‘해치랩스’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가? (21.07) 산업기능요원 복무때문에 근무하고 있는 이유가 첫 번째이다. 그렇다면 산업기능요원 TO가 있는 다른 회사에서 오라고한다면 갈 것이냐라고 했을 때 답은 ‘아니요’인데 그 이유는, 두 번째는 해치랩스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다루는 회사여서. 나는 기술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겪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 사람들이라면 주로 개발자, 엔지니어들. 그렇다면 첫 번째와 두… 더 보기 »Self Interview